[급등락주 짚어보기] 나노씨엠에스ㆍ원티드랩 ‘상한가’

입력 2021-08-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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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한가로 거래를 마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종목 중 나노씨엠에스는 전일 대비 30.00%(1만200원) 오른 4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나노씨엠에스는 세계 최초 실내 코로나 사멸 램프 개발 소식으로 8거래일간 상한가를 세 번씩이나 기록했다.

지난 2일 독일 바이오의학 국제학술지 크리니컬 래보라토리(Clinical laboratory)는 '나노씨엠에스의 마이크로프라즈마 원 자외선 UVC 222nm(나노미터) 램프가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고농도(초기 농도 4.5 log10TCID50/㎖)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한 거즈에 222nm 램프를 일정한 거리에서 조사를 시켰고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정도를 10, 20, 30, 60, 120, 300, 600초 이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조사 30초부터 바이러스가 99.9% 제거됐고 60초부터는 완전 사멸됐음을 확인했다.

한편 10일 한국거래소는 나노씨엠에스의 단기과열 종목 지정 기간을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11일 상장한 원티드랩은 시초가 대비 30.00%(2만1000원) 오른 9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원티드랩은 인공지능(AI) 매칭 채용서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난 2~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17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업공개(IPO)를 성황리에 마쳤다.

증권가도 원티드랩의 성장 가능성을 점쳤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티드랩은 합격자 수와 매칭 수수료 상승으로 2017년부터 연평균 125% 높은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AI 채용 플랫폼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며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수시채용 비중이 커지고 직장인 이직 횟수가 증가하는 추세가 원티드랩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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