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물류 성수기 대비 13척의 임시선박 공급…물류 지원방안

입력 2021-08-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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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안정자금 1000억원 융자, 수출채권 현금화 한도 2배 확대

▲부산항 신선대부두 모습. (연합뉴스)

3분기 물류 성수기를 대비해 8월 13척 등 최대 규모의 임시선박을 공급한다.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8월 말부터 1000억 원 규모의 융자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수출입 물류 동향 점검 및 추가 지원 방안’을 관련 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2872던 운임지수(SCFI)는 8월 4226으로 크게 상승했다. 물동량 증가와 함께 항만 적체에 따른 선복 부족 등으로 수출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적선사의 가용선박을 총 동원해 8월 중 미주항로에 임시선박 9척, 9월 이후에도 최소 6척 이상을 지속 투입할 계획이다. 이달 동남아항로에도 4척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수출화물 처리실적, 적재 컨 물동량 증가 선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중기 전용 선적공간을 주단 1300TEU로 확대한다.

특히 이달 말부터 중소기업 1013개사를 대상으로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예산 142억 원을 신속 집행한다. 또 중진공의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10억 원, 기간은 5년 이내, 금리는 2.65%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한도를 최대 2배 확대하며, 단기수출보험금 지급기간은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 수출입은행은 수출운임 상승분에 대해 300억 원 규모의 수출촉진자금대출을 시행한다.

아울러 항만 적체 완화를 위해 9월까지 부산항 신·북항에 수출화물 임시 보관장소 확충하며 연내 신항 웅동 배후단지에 영구 장치장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국적 원양선사 컨 박스 조달을 위해 상반기 발주 6만대(10월까지)에 추가 1만 3800대를 9월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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