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부산 IDC(Innovative Discovery Centre) 건립을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IDC에서는 췌장암 치료제를 포함한 항체치료제 개발 및 최첨단 백신 기술 개발 등의 사업이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5월 부산 IDC 건립과 관련해 부산시와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3자 간 사업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물 착공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사업협약에 따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R&D 센터 건립 인허가에 관한 행정지원을 받고 한국주택공사는 대상 부지를 공급한다.
부산 IDC는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연면적 3만4000㎡ 규모로 국제 규모의 학회를 유치할 수 있는 300석 규모의 대형 컨퍼런스룸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항체의약품 연구소로서 갖추어야 하는 전문 실험시설도 모두 갖춘다는 계획이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2년 말 이전 준공이 목표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사업협약을 시작으로 부산 최초의 바이오제약 R&D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부산 IDC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의 ‘혁신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중요한 글로벌 R&D 인프라로써 혁신적인 항체신약 및 다양한 백신 기술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