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에서도 AZ 선택해 맞을 수 있어
▲5일 오전 서울 동작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분주하고 있다. (뉴시스)
13일부터 만 30~49세 연령층도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 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오늘(13일)부터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30세 희망자 대상으로 접종 가능토록 잔여 백신 접종안을 변경하여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부는 그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을 우려, 점진적으로 접종 가능 연령을 높여 7월부터는 50대 이상만 아스트라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게 했다.
다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상황과 AZ 백신 공급물량 비해 잔여 백신 폐기 수가 많은 것을 두고 접종 연령을 하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진단은 “50세 미만 연령층이 AZ 백신을 맞은 경우 화이자로 2차 접종을 하게 되며, AZ도 선택할 수 있다”며 “접종 간격은 8주의 간격을 기본으로 하되,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4주에서 12주 범위에서 2차 접종 일을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