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 생산 임박 기대감으로 상승세 흐름을 나타내며 주당 100만 원을 돌파했다.
17일 오전 9시 41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1.83%(1만8000원) 오른 100만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모더나 코로나 mRNA 백신 충진포장(DP)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말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수억 회 분량의 백신에 대한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 모멘텀을 기대했다.
신효섭 부국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 2, 3공장 가동률은 각각 85%, 93%, 70%를 기록했다”며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및 고판가 품목 생산으로 매출과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모더나社 코로나19 백신 DP 생산 및 22년 상반기 DS 수주 계약 체결 가능성과 내년 하반기 부분가동 개시 예정인 4공장 조기수주 기대감, mRNA 및 세포치료제 등 사업영역 확장 등에 대한 성장 모멘텀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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