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차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의료진 소견에 따른 치료 후 퇴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측 어깨 수술 부위 통증 등 지병 치료차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는 2019년 9월 16일 박 전 대통령이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되면서 왼쪽 팔을 거의 쓰지 못하는 상태인 점을 고려해 처음 입원시켰다. 박 전 대통령은 입원 이튿날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를 한 뒤 78일 만에 구치소에 다시 수감됐다.
올해 2월에는 통원 치료를 위해 호송 차량에 함께 탑승했던 서울구치소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이미 확정된 징역 2년을 포함해 총 22년의 징역을 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