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2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2조 원 규모의 국채 상환을 위해 오는 25일, 31일 양일간에 걸쳐 총 2조 원 규모의 국고채를 매입(국채 순상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월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사전 공고하는 기존의 만기분산용 바이백과는 달리, 이번 국채 순상환의 경우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입찰시점에 임박해 공고하는 긴급 바이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매입 종목 등 자세한 내용은 국채시장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입찰공고문 참고하면 된다.
이번 2조 원 규모의 국채 순상환은 그간 추경을 통해 추진한 국채 상환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이를 통해 국가채무비율 감소, 국채시장 안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재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고채 2조 원 조기 상환, 실질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3.2→4.2%) 등으로 올해 말 기준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추경 이전 48.2%에서 47.2%로 1.0%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또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종목들을 매입함으로써 국채시장 심리 안정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