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5일 모비릭스에 대해 “현재 성공적으로 미드코어 게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실적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점은 회사의 밸류에이션에 더욱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모비릭스는 2007년에 설립된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로 현재 약 170여 개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던전기사 키우기’를 시작으로 기존 캐주얼 게임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미드코어 게임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관우 키우기’, 8월 ‘몬스터 키우기’를 잇따라 출시하며 미드코어 게임 라인업을 키우고 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비릭스의 2021년 상반기 영업수익은 2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했는데, 이 중 미드코어 게임의 매출 비중이 37.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비릭스에 대해 “캐주얼 게임 중심의 안정적인 광고 수익을 기반을 확보한 상황이다”며 “미드코어 게임 출시로 인앱 결제 수익 증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1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5.8배로 캐주얼 게임사 평균인 16.2배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서 “모비릭스의 2021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9% 오른 660억 원, 영업이익은 28.8% 상승한 13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