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재닛 윈터슨 명언
“당신이 어떤 위험을 감수하느냐를 보면, 당신이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지 알 수 있다.”
영국 소설가. 자전적인 첫 소설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로 평단의 격찬을 받은 그녀는 ‘열정’, ‘처녀 딱지 떼기’ 등으로 여러 상을 휩쓸었다. ‘1990년대의 가장 위대한 나쁜 소설’이라는 평가를 얻은 ‘육체 위에 쓰다’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대의 버지니아 울프’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959~.
☆ 고사성어 / 해불양파(海不揚波)
‘바다에 파도가 일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태평성대를 비유한다. 한시외전(韓詩外傳)이 원전. 해불파일(海不波溢)이라고도 한다. 주(周)나라 성왕(成王) 때 천하가 태평했다. 월상씨(越裳氏: 지금의 베트남 지역 나라)의 사신이 찾아와 진귀한 흰 꿩을 바치며 한 말. “우리 노인들이 ‘오래되었도다! 하늘에 폭풍우가 몰아치지 않고, 바다에 해일이 일지 않은 지 어언 3년이 되었구나[久矣 天之不迅風疾雨也 海之不波溢也 三年於玆矣]라며 생각건대 중국에 성인이 나셨기 때문일 것이니 어찌 가서 뵙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하셔서 찾아온 것입니다.”
☆ 시사상식 / 타조세대
맹수에게 위협을 받으면 몸은 그대로 두고 머리를 땅속에 파묻는 타조에 빗대 노후가 불안하지만 대책이 없는 세대를 이른다. 생활비, 자녀 양육비 등으로 수입 대부분을 지출해 노후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자포자기 상태가 된 이들을 일컫는다.
☆ 신조어 / 돈쭐내다
‘돈’+‘혼쭐내다’의 합성어. 사회적으로 옳은 행동을 했을 때 ‘이 사람은 돈으로 혼나야 한다’라는 뜻으로 생긴 신조어다.
☆ 유머 / 아빠 생일선물
남편 생일선물을 사러 간 엄마가 “아빠가 요긴하게 쓰실 걸 생각해 봐. 볼펜도 좋고, 책도 좋겠지”라고 딸에게 물었다.
딸의 즉답. “생각났다! TV 리모컨 새것 하나 사드리면 돼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