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31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4대 회장으로 기호 1번 오세희 후보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오세희 회장은 전체 유효 투표수 52표 중 29표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 2번 권혁환 한국피부미용업협동조합 이사장은 21표로 뒤를 이었다.
오 회장은 현재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장이며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을 맡아왔다. 오 회장은 2024년까지 3년 임기로 전국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법정경제단체 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끌게 된다.
오세희 회장은 “코로나 19사태로 소상공인은 일방적 희생을 강요받는 최대 피해자가 됐다”며 “코로나 19 관련 소상공인 현안 해결을 역점으로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와 화합의 자세로 소상공인연합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소상공인의 대변자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나락으로 떨어진 서민경제와 벼랑 끝 소상공인을 반드시 살린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공약으로 △업종별 규제 현안 해소 △회원사 간 협업으로 이종업 간 서비스ㆍ상품 판매 접목 △소상공인연합회 재정 건전성 확보 △소상공인플랫폼 구축을 통한 빅테크 업체의 상권 영역 침탈 억제 △소상공인플랫폼을 발판으로 금융과 산업을 융합한 핀테크 사업 진행 △소상공인기본법에 소상공인의 현실 반영 △소상공인의 창업ㆍ운영ㆍ폐업ㆍ재창업 지원 △소상공인 사회 안전망 조성을 위한 소상공인 공제 조합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