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가 중학교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점점TV’의 ‘신의 한수 복받으쇼’에서는 권민아가 출연해
이날 권민아는 “친구에게 같이 놀자고 연락 온 남자애가 있었다. 저는 그 남자애가 소문이 안 좋아서 싫었다”라며 “혼자라도 가겠다는 친구를 그냥 둘 수 없어서 같이 갔다. 시간도 기억난다. 오후 7시쯤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권민아는 “빈집에 남자애들이 모여 있었다. 나가겠다고 했는데 맥주병으로 4시간을 맞았다. 중학교 1학년 때였다”라며 “맞은 건 괜찮았다. 이어 성폭행을 당했다. 저한테 남은 남자에 대한 가장 큰 트라우마다”라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공소시효가 2023년까지라 현재 수사 진행 중이다. 그 사람은 결혼했고 자식이 셋이다”라며 “저랑 통화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이 왔다.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자기는 그런 적 없다고, 우린 친한 적도 없다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권민아는 해당 사건에 대해 지난 3월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권민아는 “부산에서 이름만 대면 알 정도로 유명한 양아치다. 지금은 뭐하고 사는지 모른다”라며 가해 남성의 실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권민아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다. 2012년 AOA로 데뷔했다가 지난 2019년 탈퇴했다. 이후 지난해 멤버 지민에게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했으며, 결국 지민 역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