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스타트업 육성 본격화

입력 2021-09-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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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계약을 체결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전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대우건설과 퓨처플레이 임직원들이 지난 7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킥오프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7일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계약을 체결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전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고,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개방형 기술혁신을 말한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는 건설분야 스타트업 투자, 스타트업과의 기술협업, 사내 스타트업 혁신 DNA 내재화 등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대우건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벤처 육성사업부터 시작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수년간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업과 투자를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B.T.S(Build Together Startups)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드론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 투자 등 건설업과 관련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실행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퓨처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분야에 대한 더 체계적인 투자와 발굴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은 향후 사내 벤처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사내 사업 전반의 모든 영역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가 아닌 독자 기업으로 지금까지 회사가 성장한 것은 임직원들의 DNA 속에 내재된 도전정신이 있기 때문”이라며 “스타트업 혁신에 대한 문화를 정착해 건설분야의 혁신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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