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은영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아나운서를 꿈꾸게 된 계기를 전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은영이 출연해 무용 전공자에서 아나운서로 꿈을 바꾸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박은영은 “아나운서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못하다가 대학교 4학년 때 외삼촌의 전화를 받았다”라며 “뉴스를 보는데 저와 닮은 사람이 나온다는 거다. 노현정 아나운서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만 해도 그냥 뉴스만 하셨다. 몇 달 뒤에 ‘상상플러스’를 하시면서 아나테이너로 엄청 유명해지자 그런 이야기를 더 많이 듣게 된 거다”라며 “나랑 닮았는데 그럼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준비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박은영은 “노현정 아나운서가 결혼하시면서 사표를 냈다. 갑자기 KBS는 그 자리를 채워줄 사람이 필요했던 거다”라며 “그때 내가 시험을 봤다. 최종면접에서 면접관분들이 닮았다는 말을 많이 하셔서 되겠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은영은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다. 선화예술중학교 무용과를 시작으로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했다가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13년간 활동했다. 현재는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