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양다리 논란’ 하준수-안가연 언급한 이유…“헤어져도 영상 못 지워”

입력 2021-09-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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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캡처)

개그맨 이용진이 양다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개그맨 하준수-안가연 커플을 언급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터키즈 온 더 블록’(이하 ‘터키즈’에서는 길바닥 토크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일반인 주디가 남자친구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용진은 주디와 남자친구에게 “그러지 않았으면 하지만, 두 분이 사귀다가 헤어졌을 때 이 영상이 주홍글씨처럼 남을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용진은 “우리는 두 분이 헤어지게 되어도 영상 안 지운다”라며 하준수와 안가연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터키즈’에 출연해 결혼 발표를 했지만, 이후 하준수의 양다리 의혹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준수는 해당 논란을 인정하고 안가연과 함께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터키즈’는 두 사람이 출연한 영상을 삭제하지 않았다.

이용진은 주디와 남자친구에데 “영상은 못 지워 드리지만 대신 결혼한다면 내가 사회를 하고 싶다. 이건 제가 부탁을 드리는 거다”라며 “부산에서 결혼한다고 해도 제 사비를 들여서 가려고 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지난 7월 하준수의 전 애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2010년 12월 12일부터 8년간 하준수와 연애했고 결혼을 전제로 동거도 했다”라며 “하지만 나와 헤어지기 전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하준수는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다만 공식적으로 정중히 관계를 정리했음에도 이렇게 공개적으로 저에 관한 이야기를 퍼트리고 있음에 저 역시 큰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해명해 논란이 됐다.

이후 하준수와 안가연은 출연하기로 했던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하는 등 양다리 후폭풍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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