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54분 현재 전일 대비 0.09%(2.66포인트) 내린 3124.92를 나타냈다.
지수는 0.21%(6.72포인트) 오른 3134.30으로 장을 시작해 오전 중 등락을 반복 후 오후들어 약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코스피를 3171억 원, 87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3290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의 수급 개선이 단발적 흐름에 그치지 않고,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펀더멘털 환경 약화 위험이 진정될 필요가 있는데, 아직까지는 충분치 않다”며 “코스피 반등 시도가 연속성을 갖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에 해당할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네이버(0.88%),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카카오(3.91%), 카카오뱅크(3.16%)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26%), SK하이닉스(-0.95%), 삼성SDI(-1.23%), 현대차(-0.96%), 셀트리온(-3.16%), 기아(-1.90%), 현대모비스(-1.14%), 크래프톤(-2.00%) 등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고 LG화학과 포스코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업종별로 출판(4.12%), 양방향미디어ㆍ서비스(2.50%), 은행(2.27%), 건강관리기술(1.95%), 해운사(1.81%)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가스유틸리티(-2.53%), 디스플레이패널(-2.25%), 가구(-2.12%), 식품ㆍ기본식료품 소매(-2.04%), 전기유틸리티(-1.79%)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4%(0.44포인트) 오른 1036.7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240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9억 원, 105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