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6차 혁신위원회를 열고 주택공급과 주거복지 등 본연의 역할을 충실이 이행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LH는 28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혁신위를 열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국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주거복지 역할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LH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 2·4대책 등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함과 동시에 계획된 공급 일정을 앞당기고 추가 공급물량을 발굴하는 등 공적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단기 주택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22~2023년 계획된 공급일정을 앞당기고 △타 기관 공급물량 협업 및 자체 발굴을 통한 사전청약 확대 △용도 미정 유보지 활용 및 장기 미매각 토지 용도전환 등을 통한 공급부지 추가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경기 등 수도권 주요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CEO 주재 현장점검과 대책회의를 확대해 지구별 현안사항을 해소하고 조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LH는 공공임대주택 품질 혁신 및 주거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LH는 국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주거복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고품격 디자인의 최적성능 주택 구현 △공공임대 유형통합 및 중형 평형 도입 △근본적 하자 요인 제거 및 유지보수 체계 강화 등 공공임대주택의 품질을 혁신할 방침이다.
아울러 저소득층 주거취약계층에서 중산층으로 주거복지 공급대상을 확대한다. 지자체·민간 협업 강화를 통해 보다 촘촘한 지역 수요 맞춤형 주거·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김준기 LH 혁신위원장은 "정부의 'LH 혁신방안'과 자체 혁신 노력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국민 주거안정과 국가 경제발전 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는 것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첩경"이라며 "국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주거복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