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 키워드는 #삼성전자 #카카오 #LG화학 등이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도한 영향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4분기에 접어들며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부 반도체 부품이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탓이다.
다만 증권가는 4분기 소비자용 IT수요 감소와 반도체 업체들의 증설 효과로 불균형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RAM 가격 하락이 단기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는 전날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1.29%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5억 원, 122억 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69억 원 순매수했다. 앞서 이 종목은 지난 8일 정부와 정치권의 ‘인터넷플랫폼’ 규제 강조 이후 9거래일 만에 25.32% 급락했다.
주목할 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주가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국감에서는 카카오의 다양한 업종 진출에 대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여야 합의가 늦어지면서 이날 열리는 과기정통부 국감에는 증인이 출석하지 않는다.
LG화학은 전날 점시 주춤했던 주가가 다시 소폭 상승했다. 개인은 393억 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8억 원, 151억 원 순매수한 덕분이다. 이 종목은 지난 달 24일 국내 바이오플라스틱 사업에서 핵심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29일에는 1.16%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