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강풍·우박 피해 안성·평택 농업인 지원"

입력 2021-10-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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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3일 경기 안성시 미양면 소재 논에서 김관섭 미양농협 조합장(왼쪽), 신기영 서운농협 조합장(오른쪽)과 함께 강풍과 우박으로 인한 벼 탈립피해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3일 경기 안성과 평택지역 강풍·우박피해 농업현장을 방문해 현지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1일 밤사이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우박까지 떨어져 벼와 노지 채소가 쓰러지고 과수 낙과 등 수확기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농협은 농업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또 사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보상, 피해농가 복구인력 및 각종 금융지원, 피해 규모 확정 시 재해 무이자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 회장은 "수확기를 앞두고 정성껏 재배한 작물들이 강풍과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범농협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피해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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