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경기 파주시 파주읍 일대 ‘파주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누적액 1위에 올랐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파주1-3구역 재개발 사업의 공사금액은 5783억 원이다. 대우건설이 올해 시공사로 선정된 정비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로 올해 총 10개 프로젝트에서 2조7421억 원 규모 사업을 따내며 정비사업 수주 누적액 1위를 기록했다. 2위 GS건설(2조7394억 원)과는 차이는 27억 원에 불과하다.
이번 사업은 19만146㎡ 규모 부지에 3278가구 아파트와 상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가구수 중 조합원 물량(441가구)과 임대 물량(210가구)을 제외한 262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올 전망이다. 평형은 중소형(전용면적 39~84㎡) 위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지의 단지명을 '파주 푸르지오 세레누스'로 제안했다. 세레누스(SERENUS)는 ’빛나는‘이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밝은 내일과 빛나는 삶’이라는 뜻을 단지명에 담았다.
차별화된 특화 설계도 적용한다. ‘굿디자인 어워드’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등을 수상한 푸르지오 고유의 세련된 외관 디자인에 아파트 동(棟) 저층부는 석재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할 예정이다. 오투포레스트, 네이처가든 등 다양한 조경특화 설계도 적용한다. 지하주차장부터 실내까지 공기질을 관리하는 파이브존 클린에어시스템, 에너지효율 1등급의 관리비 절감 시스템, 최첨단 화재 감지 소방시스템 등 각종 첨단시스템도 적용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 성패는 사업 진행 속도에 달려 있다"며 "빠른 사업추진으로 조합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파주1-3구역을 포함한 총 10개 프로젝트를 통해 2조7421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현재 기준 올해 건설업계 정비사업 누적수주액 1위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