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테현 인근 진도 5 이상은 2015년 이후 처음
오키나와현 해역서도 5.4 지진 발생
▲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 동북동쪽 해역(X 표시)에서 6일 진도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출처 일본 기상청
6일 NHK방송에 따르면 오전 2시 46분경 이와테현 모리오카 동북동쪽 해역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은 인근 아오모리현 기상청에서 진도 5.9로 기록됐으며, 진원 깊이는 56km로 나타났다. 지진에 따른 쓰나미는 없었으며 접수된 피해 사례도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오모리현에서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2015년 2월 17일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후 처음이다. 당시 진도는 5.7이었다.
앞서 2시 30분경엔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서쪽 해역에서도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km다.
기상청은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선 낙석이나 절벽 붕괴 등의 위험이 커지고 있어 향후 여진에 주의를 당부한다”며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5 수준의 흔들림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