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6억 원 규모…전국 총 28개 도시정비사업장 확보
▲쌍용건설, 부산 온천 제2공영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자료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이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연달아 따내며 도시정비사업 분야 명성을 이어갔다.
쌍용건설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1370-1번지 온천 제2공영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99명(전체 조합원 118명) 중 74%(73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공사비는 686억 원 규모다.
온천 제2공영 아파트는 정비사업을 거쳐 지하 2층~지상 24층, 3개 동, 총 273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155가구다. 내년 6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5월 착공을 거쳐 202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연달아 내고 있다. 3월 경기 광명시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시작으로,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과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경기 안양시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잇따라 따냈다. 수주 총액은 1조4600억 원에 달한다.
회사는 지금까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2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가구 수로는 28개 단지, 2만6000가구 규모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수도권은 물론 광역시에 위치한 중소규모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