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관상어·캐릭터... 테마쇼핑몰 속속 분양

입력 2021-10-12 13:2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상가 조감도.

백화점식 매장 구성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콘텐츠로 테마 매장을 배치하는 상가가 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4월 경기 화성시 동탄역 인근에는 상업시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가 들어선다.

스포츠 시설로 구성된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연면적 9만1912㎡(지상 8층) 규모로, 이 가운데 운동시설 면적이 6만4535㎡(70.2%)를 차지한다. 화성·오산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총 4개 실내 운동시설을 합친 것보다 넓다.

길이 50m의 수영장이 들어서고, 아쿠아시설ㆍ스크린골프ㆍ요가ㆍ피트니스센터 볼링장ㆍVR게임 등 다양한 운동시설도 유치를 계획 중이다. 쇼핑과 식음료, 패션 매장도 구성된다.

또 인천 월미도 뽀로로 테마파크는 뽀로로를 주제로 한 연면적 1만9655㎡ 규모의 시설이다. 놀이·문화·공연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 6층 규모로 1층에는 일반근린상가, 2~6층은 회전목마 바이킹 카트레이싱게임 등 체험공간이 조성된다.

경기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복합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시화MTV에서는 국내 최초 관상어 테마파크 쇼핑몰 ‘아쿠아펫랜드’가 분양 중이다. 연면적 6만3562㎡ 규모로 희귀 관상어 및 전문어종 등을 판매한다. 판매시설을 비롯해 관상어와 관련된 체험시설, 볼거리 등도 도입된다.

상가시장에선 반려견·반려묘 전문상가를 비롯해 의료 전문 메디컬 클리닉 복합몰, 유명 쉐프의 레스토랑이 입점한 푸드타운몰 등 테마상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지속되면서 상가 분양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임대수요가 풍부한지,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한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