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혜림. (출처=혜림SNS)
원더걸스 혜림이 임신 후 심경을 전했다.
12일 혜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라는 이름은 어쩌면 당연하면서도, 평범하게 다가오기도 한다”라며 자신이 쓴 책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
혜림은 “하지만 내가 본 엄마는 가장 평범하고 연약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강하고 특별한 기둥”이라며 “엄마가 무너지는 날에는 뿌리가 불안정한 나무가 휘청이듯 온 가족이 휘청였고, 엄마가 웃는 날에는 집안 공기가 왠지 더 달콤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엄마, 그 아름다운 이름을 떠올리며 나 역시도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나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지난해 8월 출간한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에 수록된 글로 혜림이 직접 집필했다. 혜림은 해당 글을 공유하며 “제가 썼지만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라며 임신 후 다르게 다가온 ‘엄마’라는 이름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혜림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다. 지난해 7년 교제한 신민철과 결혼했으며 지난 8일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