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571명·해외유입 13명…수도권 확산세 여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00명 이상 늘었지만, 닷새째 1000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584명 증가한 33만57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571명, 해외유입은 13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37명 늘었지만 5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 중이다. 연휴 이후 대규모 확진자 증가는 없는 상황으로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581명, 인천 86명, 경기 506명 등 1173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40명, 대구 65명, 울산 7명, 경북 41명, 경남 29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18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21명, 세종 3명, 충북 88명, 충남 33명 등 충청권이 145명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 14명, 전북 13명, 전남 16명 등 호남권에서는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과 제주는 각각 17명, 1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 격리 중 8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5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8명, 유럽 1명, 미주 3명, 아프리카 1명이다.
완치자는 2806명 늘어 누적 30만2066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2605명으로 11명이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233명 줄어 3만1071명이 됐다. 이날 중증 이상 환자는 5명 줄어 35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0만4897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4012만5204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78.1%다. 59만4230명은 2차 접종을 받았고, 이로써 접종 완료자는 3120만8900명으로 접종률은 60.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