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을 넘긴 박명수도 유전 덕에 한올도 나지 않아 감사하다는 이것.
바로 새치입니다. 흰머리는 더 이상 어르신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30~40대는 물론 MZ세대도 습격을 받고 있죠. 최근에는 초등학생도 드물게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 흰머리를 감추기 위해 이들은 주기적으로 염색을 합니다. 짧으면 2주, 길면 한 달의 간격을 두고 '뿌염'(뿌리염색)을 하죠. 잦은 염색은 두피를 상하게 하고, 최악의 경우 탈모로 이어집니다. 악순환입니다.
그런데 최근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머리카락을 감기만 해도 흰머리가 짙은 갈색으로 변하는 샴푸가 나온 겁니다.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가 그 주인공입니다.
샴푸 속 폴리페놀 성분이 모발에 흡착돼 흰머리의 자연 갈변에 도움을 주는 원리라고 하네요. 사과를 깎아서 실온에 두면, 색깔이 변하는 걸 응용한 거죠.
정말 머리카락을 감기만 해도 새치가 사라질까요? 이투데이가 직접 해봤습니다.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으로 한 찐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