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제공=토트넘 SN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휩싸였던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16일(현지시간) 현지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 측 에이전트로부터 '손흥민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뉴캐슬전에 뛴다'고 연락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 2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의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았으나 손흥민과 함께 브라이언 힐이 유력한 선수로 꼽혔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이 뉴캐슬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외 축구 팬들의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손흥민 확진설'은 현재로서는 '소동'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토트넘이 뉴캐슬전을 앞두고 공개한 누누 산투 감독 인터뷰 영상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내용은 없다.
또 토트넘의 공식 소통 채널에서도 아직까지 별다른 언급이 없이, 손흥민과 선수들이 훈련중인 사진을 올렸다. 다만 사진을 찍은 시점은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의 확진 여부에 대해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일단 오늘 밤 뉴캐슬전 선발 명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