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툰베리가 9월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베를린/로이터연합뉴스
툰베리는 1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기후 콘서트에서 AFP통신에 “지금처럼, COP는 어떠한 커다란 변화도 이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활동가들이 계속해서 진정한 변화를 위해 밀어붙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툰베리는 “물론 내 희망은, 우리가 갑자기 실존적인 위기에 직면했다는 것을 깨닫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에서는 각국 정상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전 지구적 합의안인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이행 과정에서 꼭 필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파리기후협약은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