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전라남도 고흥군청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와 관련해 현지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대신 유튜브, 네이버TV 등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통한 응원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 성공을 현장에서 응원해 힘을 실어 주고픈 국민 여러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발사 안전통제와 방역 상황을 고려할 때 온라인 비대면으로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17일 밝혔다.
누리호 발사는 오는 21일로 예정됐다. 당일 현장 접근통제와 관련해, 해당일 발사시각 전후로 나로우주센터 주변의 인원ㆍ장비ㆍ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육상으로 인근 3km 반경의 접근이 전면통제될 전망이다.
또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예전 나로호 발사 때 일반 국민들이 응원을 진행했던 우주발사 전망대는 고흥군에서 발사일 오후 2시 이후 폐쇄한다.
여수시, 고흥군 등 별도의 인근 지역에서는 통제나 인원 제한은 없으나 해당 지역자치단체는 단체 인원이 모일 경우 방역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스스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대신 과기정통부는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할 것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네이버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사 현장에서 진행하는 생방송을 송출한다.
또한 다수의 방송사가 발사 당일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으로 방송TV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