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틱톡과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1년 전보다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리케이션(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19일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동월 대비 사용 시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앱은 넷플릭스와 틱톡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틱톡 모두 전년 대비 사용 시간이 61% 늘었다. 넷플릭스는 26억분에서 42억분으로, 틱톡은 28억분에서 46억분으로 증가했다.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의 지난달 넷플릭스 사용 시간은 총 42억분으로 작년 9월 26억분에서 61.5% 길어졌다.
지난달에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4385만 명)이었으며, 유튜브(4203만 명), 네이버(3925만 명), 쿠팡(2403만 명), 밴드(2008만 명)가 뒤를 이었다.
또 지난달 가장 오랜 시간 쓰인 앱으로는 유튜브가 꼽혔다. 유튜브의 총 사용 시간은 701억분에 달했다. 이어 카카오톡 279억분, 네이버 197억분, 인스타그램 71억분, 틱톡 46억분, 넷플릭스 42억분, 티맵 40억분, 페이스북 40억분, 다음 37억분, 네이버 웹툰 34억분 순이었다.
가장 자주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961억회였다. 네이버(207억회), 트위터(124억회), 유튜브(122억회), 인스타그램(88억회), 당근마켓(74억회)이 뒤를 이었다.
작년 동월 대비 실행 횟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앱은 인스타그램으로, 작년 9월 61억회에서 지난달 88억회로 4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