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스마트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1일과 22일 양일간 스마트기술 콘퍼런스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기술 콘퍼런스는 '플레이 위드 스마트 테크놀로지, 워크 스마터'(PLAY WITH SMART TECHNOLOGY, WORK SMARTER)를 주제로 '설계 자동화와 최적화', '시공 무인화와 모듈화'라는 두 가지 메인 테마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디지털화 기술을 통한 엔지니어링 분야의 기술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 성과를 공유한다. 스마트건설 분야는 모듈러 설계와 제작, 건설장비 자동화, OSC(Off-Site Construction) 기술 개발 현황과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외부 전문가 세션을 마련해 스마트 건설기술과 AI 분야의 기술 트렌드와 적용 기술을 알아보는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됐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스마트건설 기술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스마트기술센터로 기술개발 조직을 확대했다. 또한, 'AI 철골구조물 자동설계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데 이어 사업영역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스마트건술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스마트 건설기술 스타트업에 약 2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해 △BIM(건설정보모델링) △드론 △3D스캐닝 △건설 로봇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업 환경 변화가 계속되는 건설산업에서 스마트 건설기술은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기술을 스케일업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스마트건설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