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정비사업 수주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후 2시 45분 기준 두산중공업은 전일 대비 5.96%(1300원) 오른 2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6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두산중공업을 각각 11억 원, 26억 원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두산중공업은 UAE 원전 운영사인 나와에너지와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2019년 나와에너지와 바라카 원전 1∼4호기에 대한 장기 정비사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수주는 당시 계약의 일환으로 실행되는 계획ㆍ예방 정비 공사다. 현재 가동 중인 바라카 원전 1호기를 대상으로 내년 4월부터 3개월간 터빈ㆍ발전기를 비롯한 원자로 계통 주요 기기를 점검한다.
향후 바라카 원전 1∼4호기가 모두 상업 운전에 들어가면 두산중공업은 각 호기에 대한 정비를 매년 2∼3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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