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거짓 암 투병 의혹 이어 데이트 폭력 주장까지…“자존심 짓밟았다 폭행해”

입력 2021-10-23 13:54수정 2021-10-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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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출처=최성봉 SNS)

거짓 암 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최성봉에게 이번엔 데이트 폭력 주장까지 제기됐다.

2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최근 거짓 투병 의혹으로 논란이 된 최성봉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앞서 최성봉은 올해 초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을 진단받았고 항암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병마와 사투를 벌이면서도 “계속 노래하고 싶다”라고 열망을 드러내며 앨범 발매를 위한 후원금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10억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성봉의 암 투병이 거짓이라는 의혹의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 그가 착용하는 환자복은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이며 그가 제출한 진단서 역시 허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나온 것.

특히 최성봉과 만났다는 한 팬은 “힘든 세월을 보냈을 거란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초대받아 찾아간 그의 집에는 식탁 밑에 술병이 가득했다”라며 “‘술 한 병 깔까요?’ 하는데 전혀 투병하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와 사업파트너였다는 지인들 역시 그가 병원에서 링거를 꽂은 장면은 비타민D 주사이며 환자복을 입고 촬영한 장소는 최성봉이 거주하고 있는 3층 테라스라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가운데 최성봉의 데이트 폭력을 주장하는 전 여자친구도 등장했다. 그는 최성봉과 6개월을 교제했으며 3개월 무렵부터 폭력을 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자신의 자존심을 짓밟아서 때린 거라더라. 자기가 한 말을 기억 못 하는 것 자체가 무시하는 거로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주장들에 대해 최성봉은 “나도 상처를 많이 받았다. 이건 왜 생각 안 해주시냐”라며 “나의 엄마, 아빠가 돼주겠다고 했던 사람들 지금 한 명도 없다. 상처를 많이 받았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최성봉은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다.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하며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17살이었던 당시 간, 위, 폐에서 발견된 악성 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이에 대해 최성봉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당시 남았던 용종, 혈종이 이어져 현재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을 진단받았고 항암치료 중”이라고 밝혔지만, 거짓 투병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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