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편의·지역 발전을 한 곳에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 개요.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복합쉼터 추가 조성을 위한 사업공모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사업은 일반국도 편의시설 조성과 연계해 추진하는 도로관리 분야 최초의 중앙정부·지자체 협력 사업이다. 친환경 차 충전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주차 가능 대수 안내표지판, 스마트 조명·휴지통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다. 쉼터 한 곳당 30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지방국토관리청에서 부지·진출입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지자체는 지역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홍보관이나 판매시설 등 건축시설 설치와 함께 복합쉼터를 운영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도로관리청과 사전협의 후 지방국토관리청에 올해 말까지 신청해야 한다. 국토부는 평가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말 사업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절차와 선정 평가 기준은 이달 중 지방국토관리청을 통해 공지된다. 세부 내용에 대한 권역별 설명회도 다음 달 개최할 계획이다.
나웅진 국토부 도로관리과장은 “스마트 복합쉼터는 이용자 편의성 및 안전성 제고라는 기존 도로 정책의 목표에서 더 나아가 도로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자원으로서도 역할을 수행토록 협업하는 새로운 개념의 정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