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투병 중인 김철민. (출처=김철민SNS)
폐암으로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고통을 호소했다.
26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죽을 만큼 아프다”라는 짧은 글을 남겨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철민은 지난 2019년 폐암 4기를 진단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끝까지 버티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10번이 넘는 항암 치료와 5번 경추 교체 수술, 70번 이상의 방사선치료, 10번의 사이버 나이프 치료를 받아오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었다.
이에 이날 고통을 드러내는 그의 짧은 글에 많은 이들은 “부디 이겨내길 바란다”, “해가 뜨는 날이 분명 올 거다”, “김철민 씨를 이해 언제나 기도하겠다”라며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철민은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다.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5기로 데뷔해 다양한 개그 프로에서 활약했으며 대학로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노래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