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았다.
최 회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 도착했다. 검은색 양복과 넥타이 차림에 검은색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
약 20분간 머무른 뒤 빈소에서 나온 최 회장은 고인의 서거에 대해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며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이제는 아무쪼록 영면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유족에게 특별히 전할 말씀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고인과 생전에 어떤 인연이었는지'를 물은 데 대해선 답하지 않고 떠났다.
최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