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1일 앞서 제안한 전 국민 100만 원 재난지원금에 대해 최소 액수로 80만 원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상암농구장에서 20·30세대 여성과 생활체육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재난지원금을) 1인당 100만 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48만~50만 원 가까이 지급됐다”며 “추가로 최하 30만~50만 원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지급된 전 국민 지원금 총 50만 원에 추가해 총액 100만 원은 지급해야 한다는 구상인데, 추가금액을 최소 30만 원으로 잡아 하한선을 80만 원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입장에서 정하는 게 아니고 제가 일방적으로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한 당의 후보로서 제안 드린다”며 “시기와 금액, 방법, 추경(추가경정예산)으로 할지, 본예산으로 할지 등은 당과 재정당국이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