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아사히 "日 총선, 자민당 정권 유지 확실"

입력 2021-10-31 21:31수정 2021-10-3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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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선 출구조사, 총 465석 중 자민당 212~253석 예상

▲일본 수도 도쿄의 한 투표소에서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유권자들이 중의원(하원)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31일 치러진 일본 총선(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239~28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정권 유지가 확실시되고 있다.

NHK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이 239~28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212~253석,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은 27~35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번 총선의 승패 기준으로 꼽히는 자민당 단독 과반 확보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자민당 단독으로는 212~253석으로 예상돼, 과반을 넘길지가 아슬아슬하다고 NHK는 보도했다.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출구조사 결과도 나왔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자민당이 중의원 해산 전 276석보단 의석수가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립 여당인 공명당도 해산 전 29석과 비슷한 수준의 의석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했다.

예측대로라면 전체 465석 중 305석(65.6%)을 점하고 있던 자민·공명당 의석은 줄어들겠지만 연정은 유지된다.

중의원 해산 전 자민당은 59.4%인 276석(지역구 210석, 비례대표 66석), 공명당은 29석(지역구 8석, 비례대표 21석)을 각각 차지하고 있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해산 전 110석)은 99~141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우익 성향의 야당인 일본유신회(11석)는 34~47석, 공산당(12석) 8~14석, 국민민주당(8석) 7~12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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