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추계예술대 다목적관 신설 등
▲서울 서초구 신반포25차 아파트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5차 아파트가 312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3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반포25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1984년 잠원동 61-1번지에 지어진 노후 아파트로 총 205가구 규모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으로 이 아파트는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35층, 312가구(장기전세주택 40가구 포함) 규모의 새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반포25차는 반포아파트지구 내 지하철 3호선 잠원역 주변에 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반포아파트지구 내 개발 방향성과 주변 아파트 단지와의 조화로운 정비계획을 통해 노후 아파트 주거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서대문구 북아현동 190-1번지 추계예술대 다목적관과 서별관 신축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시설 세부시설 조성계획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추계예술대 내 중앙여중은 1971년 준공된 50년 이상 노후화된 건물로 별도 급식실과 실내체육관이 없어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이번 계획을 통해 중앙여중 급식실을 포함한 다목적관을 신축하도록 했다. 완공 예정일은 2023년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강남구 세곡동 산 1-7번지 일대 돌산근린공원을 체육공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에 돌산공원에는 세곡동 지역에 부족한 공공체육시설을 지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