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지지연설을 한 이낙연 전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4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2차 인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 제안으로 마련된 이재명 후보 직속 신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이낙연계 박광온 의원이 맡는 것으로 발표됐다.
신복지는 이 전 대표가 대선 경선에서 내세운 대표공약으로, 이에 따라 선대위에 후보 직속 신복지위가 설치됐다. 위원장을 이낙연 캠프 중책을 맡았던 의원이 맡은 것으로 다른 경선 경쟁후보가 제안한 위원회와는 다른 양상이다.
사회대전환위의 경우 제안자인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이, 미래경제위는 제안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아니지만 후보 단일화를 했던 이광재 의원이 위원장으로 나섰다.
이외에 경선에서 이 후보의 수행실장이던 김남국 의원은 신설된 온라인소통단의 단장을 맡았고, 미래경제위 수석부위원장으로 맹성규 의원이 추가됐다.
이 후보 배우자실장에는 이해식 의원이 임명됐고, 공보단 대변인단에 당 대변인단이던 이용빈·이소영·신현영 의원과 이재명 캠프 대변인단이던 박성준·홍정민·전용기 의원이 합류됐다. 이 후보 수행실장으로 거론됐던 강선우 의원도 대변인단에 포함됐다.
또 선대위 산하에 국가비전위가 추가 설치돼 이낙연 캠프 중책이던 홍영표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공동수석부위원장도 이 전 대표 측이던 신동근·김종민 의원이 나섰다. 돌봄복지국가위도 신설돼 남인순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