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 14개사를 추가 선정해 총 96개사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의 재직경력을 기반으로 분사(分社)한 사내벤처팀이나 분사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499개사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이번 운영기업 공모에는 총 28개 기업이 신청했다.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사내벤처 육성 보유역량과 사업계획 구체성을 중점 평가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삼성생명보험을 비롯해 LS일렉트릭, 메조미디어, 이랜드이노플, 버핏서울, 데이타뱅크, 사임당화장품,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등이다. 운영기업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이 되는 사내벤처팀 또는 창업한 지 3년 이내 분사창업기업을 자체 발굴해 추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중기부는 운영기업이 추천한 기업들을 평가해 선정된 기업에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이후 주관기관과 연계해 제품화와 전략마케팅 등 본격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