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한 의료진이 1월 29일 모더나 백신이 담긴 약병을 들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6~11세 어린이의 백신 2회 투여에 관한 승인 서류를 유럽의약품청(EM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모더나가 제출한 신청서는 기존 성인 투여량의 절반가량을 4주 간격으로 접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모더나는 지난달 해당 연령층에서 임상을 진행한 결과 젊은 성인 수준의 강력한 항체 반응을 유도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유럽에선 12세 이상에게만 모더나 백신이 승인된 상태로, 부스터샷(3차 접종)은 18세 이상 성인이면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스웨덴과 덴마크를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에선 심장 관련 부작용으로 인해 30세 이하 사람들에 대한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