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권한대행, 국회 예결위원들 만나 5조 SOC '국비 지원' 요청

입력 2021-11-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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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강득구·김한정·양기대 국회의원 등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경기도 주요 국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10일 도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강득구·김승원·김한정·양기대 국회의원 등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경기도 핵심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60여 건의 SOC 사업비 확보가 필요하다"며 국비 확보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건의한 내년도 사업은 별내선 복선전철 시설공사 완공을 위한 국비 1465억 원, 수도권 제2순환(양평∼이천) 고속도로의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한 국비 1171억 원 등이다.

또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의 국고 부담 확대(30%→50%), 지역화폐 확대 발행(1조4000억 원→5조4133억 원)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국고 부담 50% 지원은 '광역버스 국가 사무화 및 준공영제 시행' 합의 이행에 따른 것으로,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지연과 서울시의 경기버스 진입 규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도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30%만 반영돼 국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경기도는 95개 주요 사업에 필요한 국비 5조1541억 원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정해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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