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왼), 한정원 (출처=김승현SNS)
배우 한정원이 전 농구선수 김승현과 이혼 심경을 전했다.
10일 한정원은 오센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승현과 이혼한 게 맞다. 다만 나쁘게 헤어진 게 아니라 아직도 연락하고 지낸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한정원과 김승현이 협의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18년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약 3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혼 소식이 전해지며 김승현이 포털사이트 인물소개에 등록되는 배우자 정보를 삭제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이에 대해 한정원은 “전혀 아니다. 오빠는 애초에 프로필에 배우자란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한정원은 “김승현과 싸우고 헤어진 사이가 아니다. 살며 힘든 건 있었지만 한 번도 싸운 적은 없었다”라며 “무슨 특별한 일이 있어서 헤어진 건 아니다. 그냥 가까이서 서로를 잘 응원하기로 했다. 좋은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이혼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승현은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다. 2001년 대구 동양 오리온스 입단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등 활발히 활동하다가 2014년 은퇴해 현재는 MBC 스포츠 플러스 농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승현보다 9살 연하인 한정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