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삼성전자가 올 연말 대대적인 인사제도 개편에 나선다.
12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사제도 개편안을 준비 중"이라며 "노조를 포함해 임직원 등 의견수렴 거쳐서 이달 말경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사내 게시판에 인사제도 개편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임직원의 업무와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제도인 만큼 내부의 다양한 의견과 외부 전문가 자문, 국내외 기업 벤치마킹 등 다각도로 의견수렴을 거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 노동조합, 부서장 등 임직원 의견을 청취한 뒤 확정해 이달 말 부서별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개편안이 내년에 적용되면 삼성전자는 5년 만에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하게 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연공형 직급 폐지, 수평적 호칭 시행, 역량진단 시범 적용, 리더십 진단 도입 등 다양한 인사제도 개선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