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악구 봉천 4-1-3 재개발…921가구 규모

입력 2021-1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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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봉천동 480번지 일대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관악구 봉천 4-1-3구역에 921가구 규모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관악구 봉천제4-13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정비계획 변경 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의안 수정가결로 봉천 4-1-3구역은 최고 28층 규모로 총 921가구(임대주택 174가구)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곳은 관악구 봉천동 480번지 일대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많이 몰려있다. 2008년부터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2016년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구역 인근 구암초 일조권 방해 문제로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해 왔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위원회에서 단지 조성과 공공기여 계획 등을 담은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되면서 5년간 지연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구암초와 소공원 일조권 보장을 위해 소공원 위치를 구암초 앞쪽으로 옮긴다. 공원 인접 동의 층수는 하향 조정됐다. 소공원 하부에 지어질 예정이던 공영주차장은 학생 안전과 인근 현대시장 이용자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이동하기로 했다.

단지 내 공공청사와 사회복지 시설은 접근성과 이용 동선을 고려해 위치를 조정한다. 이 밖에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보행 동선과 차량 진입로 정비 계획도 함께 검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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