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8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819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75.8% 감소했다"며 "본사 비용과 자회사 실적 부진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15일 한글과컴퓨터는 메타버스 미팅 공간인 '한컴타운'이 출시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한컴타운과 한컴오피스를 연계해 한글, 워드, 엑셀, 프레젠테이션 등 여러 형식의 문서를 공유하거나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NFT(대체불가능토큰) 연계를 통해 제안서, 기획서, 논문 등 다양한 문서 콘텐츠를 서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글과컴퓨터는 전날 싸이월드제트(싸이월드Z)와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설치해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문서 콘텐츠와 아이템 거래, NFT를 연계하고 세미나, 광고, 온라인 교육, 관광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연동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 추정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73억 원, 영업이익 1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35.9%로 크게 증가하며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