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실현 욕구? NFT 관련 게임주 일제히 '약세'

입력 2021-11-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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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대체불가능토큰) 테마에 올라탔던 코스닥 게임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 확대와 NFT 게임에 대한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견해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코스닥 시총 3위 펄어비스는 전날보다 3.19%(4200원) 하락한 13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앞서 자사 게임 검은사막에 NFT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NFT 사업 계획을 밝힌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위메이드는 전날보다 2.95%(7000원) 하락한 2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보다 7.81%(8400원) 하락한 9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NFT 거래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근 NFT 테마를 발판으로 주가가 크게 오른 만큼 차익 실현이 본격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례로 엔씨소프트의 경우 NFT 적용 신작 출시 계획을 밝히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펄어비스와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주가 역시 11월 급격히 올랐다.

NFT 게임에 대한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견해도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이상헌 더불어 민주당 의원실이 주최한 '그래서 메타버스가 뭔데?' 토론회에 참여해 “사행성이 있다면 안된다”며 NFT 관련 게임에 등급을 내주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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