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인도, 중국, 한국과 함께 전략비축유를 빙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계획은 아직 유동적이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이 순차적으로 3500만 배럴 이상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가능성이 있다.
블룸버그는 주요 원유 소비국들의 전례 없는 행동으로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가 미국의 증산 요구를 거부한 이후 나온 조치라고 평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OPEC플러스를 난감하게 만들고 증산을 압박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도 미국과의 정상회담 이후 전략비축유 방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고 다른 국가들과 논의 중이며 유가 관리를 위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따”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이날 “전략방출유 규모와 시기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일본 중국 등 주요 소비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아사히TV는 정부가 전략비축유 방출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