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 활력 되찾자"…'K-뮤지컬 국제 마켓' 첫 개최

입력 2021-11-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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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의전당과 함께 24~26일 예술의전당에서 'K-뮤지컬 국제 마켓'을 처음 개최한다.

23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국 뮤지컬 시장은 2019년 기준 매출액 3500억 원, 창작뮤지컬 비중 37%(2016년 26%)를 기록하는 등 양적·질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어 피해를 입은 업계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 한국 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고 다변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선 투자설명회 '뮤지컬 드리밈'과 시연회 '뮤지컬 선보임'을 진행한다. 뮤지컬 드리밈에선 상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한 22개 작품에 대한 투자를 제안한다. 뮤지컬 선보임에선 총 6개의 작품을 낭독하거나 주요 장면을 시연할 예정이다.

일대일 사업 상담과 투자 상담회 등 각종 교류 행사를 비롯해 학술대회와 원탁회의, 차세대 뮤지컬 감독 발굴·육성을 위한 해외 전문가 강연 등도 마련된다.

아울러 코디 라슨, 잭 엠. 달글리시, 제인 베르제르, 크리스 그레이디 등 영미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주요 뮤지컬 제작자들을 초청해 해외 연계망 확보를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움츠러든 국내 뮤지컬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드라마와 K팝에 이어 한국 뮤지컬이 세계에서 주목받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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