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시 키워드는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차 #툴젠 등이다.
이날 LG전자는 신임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로는 조주완 최고전략책임자(CSO·사장 승진)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37명 등 50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LG전자 측은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사업성과뿐 아니라 본원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며 “미래준비를 위해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와 여성인재를 발탁하고 유능한 외부인재를 적극 영입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반도체가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의 핵심 인프라로 부각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며 투자자 관심을 모았다.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클라우드, 5G 에지컴퓨팅, 헤드셋 (VR, XR) 등에 고사양 그래픽과 고용량 반도체 탑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날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제시하며 “4분기 D램가격과 주문량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버 투자 △기업용 PC 수요증가 △3분기 대비 1/3 축소된 D램 재고 등의 영향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자동차는 ‘로보라이드(RoboRide)’ 서비스 소식으로 이목을 끌었다. 현대자동차는 전날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운전자가 목적지만 설정하면 차 스스로 가는 ‘레벨4’(고도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툴젠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 범위는 주당 10만~12만 원이다. 희망가 상단 기준 약 12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툴젠은 유전자 교정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DNA의 특정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돌연변이를 교정할 수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원천 특허를 바탕으로 인간 치료제 및 동식물 개발, 육종 분야 등 연구사업을 영위하고 있다.